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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행궁 일식집 - 초이다이닝

도파민 중독자들을 위한 빠른 정리

 - 후토마끼가 땡긴다면 다시 방문할만한 곳

 - 캐치테이블 줄서기는 안쓰는 것 같다(7/23일 기준)

 - 연어 후토마끼는 오이와 단무지의 상큼함이 돋보이고 소스가 맛있었다. 연어맛은 많이는 안느껴지는 느낌

 - 뼈 돈카츠는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경양식 스타일 부먹, 소스는 단맛이 강한편.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 마제소바는 다시마 식초를 살짝 뿌려서 먹는게 낫다

 

애플 번역기 돌리면 네덜란드어로 나온다 ㅎ

비가 많이 오는 일요일 늦은 점심즈음, 행궁 맛집을 찾다보니 괜찮아 보이는 집이 있어서 검색. 초이다이닝

알고보니 체인점이고 후기를 보다보니 서울 어디 지점은 웨이팅을 엄청 했다나... 그래서 기대기대

또 캐치 테이블 줄서기가 오픈되었다고해서 방문 전 확인해봤는데 대기가 0명이네?

역시 비오는 날은 사람이 없을 수 있지~ 하면서 첨벙 첨벙 방문.

 

근데 진짜로 재료 소진으로 대기 마감이라고 태블릿에 표시되고 있고...(약 1시 40분정도?) 몇몇 팀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진짜 2시도 안되었는데 마감된다는게 믿기지 않아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갑자기 웨이팅을 시켜주셨다? 잉?

앞 커플은 태블릿에 대기 마감이라는 문구를 보고 그냥 갔는데 물어보니 웨이팅을 시켜준다? 신기했다 ㅎㅎㅎㅎ

 

그래도 비오는데 다른 곳 안가고 좋은 일이라 기분 좋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손님들도 꽤 많이 오는걸 보니 맛집은 맞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김없이 태블릿의 화면을 보고 좌절하는 사람들과 그럼에도 직원분들에게 묻는 사람이 5:5로 갈린 것도 신기했다 .

 

주문하고 배고픔에 사무치다 드디어 받은 연어 후토마끼 + 뼈돈가츠 + 마제소바!

 

마제소바는 사알짝 늦게 나왔다

 

연어 후토마끼

 

연어 후토마끼는 가운데 있는 소스와 함께 먹으면 되고 와사비는 취향껏.

처음은 소스 맛과 새튀의 식감이 잘 느껴졌고 이어서 오이와 단무지의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 전체적으로 덮으면서 마무리 한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 느낌도 많이 나고 맛있었다. 재방문해도 다시 시켜볼만한 메뉴. 근데 육회 후토마끼도 먹어보고 싶다.

 

혼자 있었다면 만화고기처럼 먹어볼...?

그리고 이어서 나온 뼈 돈가츠! 튀김옷은 바삭하게 튀겨졌는데 경양식 스타일이라 소스가 부어서 나온다.

소스는 맛있는데 단맛이 강한편이라 다른 맨밥과 먹기에는 아주 좋은 느낌이다 ㅎㅎㅎ

그리고 소스가 안묻은 부분을 먹어도 돼지 냄새 안나고 맛있다. 뼈부분도 잘익었고 뜯어먹어도 고기가 잘 발라진다.

이건 재방문해도 다시 시킬 메뉴

 

톡톡톡

 

마지막으로 나온 마제소바

다시마 식초도 같이 주시는데 취향껏 섞어 넣어먹는게 더 나은 것 같다. 그리고 다 먹고 밥을 요청하면 가져다 주신다.

된장 베이스 소스가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완전 별로다! 이건 아니고 나쁘지 않네~ 까지 느껴지는 걸 보면 잘하는 식당이긴 한듯

밥은 배불러서 안먹고 그냥 남겼다.

 

결론 : 전체적으로 괜찮은 식당이고 재방문해볼만한데,,,,

 그때는 마제소바는 안시키고 항정살 명이 파스타나 카츠 산도를 시켜 먹을 것 같다. (다른 분들이 많이 시켜드셔서 ㅎ)

 

그리고 이어서 행궁 근처에 괜찮은 에스프레소 카페. 다음 후기에 작성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