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중독자들을 위한 빠른 정리♨
- 사람이 빠진다면 가끔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7/16, 일요일 기준 6시간 대기함)
- 버거는 치즈버거 + All topping 이 가장 좋을 것 같음
- Fries는 양이 많은 편이고 맛있다. 자부심이 있는 것 같음(감자 농장 이름도 매장에 붙여놓는다.)
- Shakes는 다 무난무난해보임(스니커즈 같은 맛 : 초콜릿 + 피넛버터 + 솔티드 카라멜 + 베이컨 이라함)
- 입이 작으면 먹기가 힘들 수 있음(베이컨 치즈 버거 기준, 패티 2장)
- 뉴욕에서 먹었던 느낌과 비슷하게 그냥 무난한 버거 느낌
강남에 생긴지 얼마 안된, 아주 핫하디 핫한 파이브 가이즈를 다녀왔다.
미국 여행을 같이 가서 버거 기행을 같이 했던 친구인데 이번에도 친구 덕분에 대기를 편하게 해서 다녀왔다 ㅎㅎㅎ
(10일정도 동안 버거만 7번을 먹었다)
친구가 일요일 12시에 대기를 걸었는데 세상에나... 대기 512팀에 예상 시간 5시간이란다.....
이게 정말 그럴 일인가...?
뉴욕에서 방문 했을 때는 저녁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고 그냥 무난 무난한 버거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이정도 인기라고...? 심지어 친구랑 먹었던 버거 중 가장 맛있었던 슈퍼두퍼 버거는 지금 웨이팅도 없던데... 이것이 마케팅...
하여튼 점심은 미리 둔둔하게 먹어놔서 친구랑 웨이팅을 기다렸다. 입장 카톡을 기다리고 기다리며 배가 꺼져서 배가 고파질 즈음! 6시 20분에 입장을 하게 되었다.(12시 정각 대기 후 6시 20분 입장..)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 인데 오후 6시에 이미 대기가 마감 되었다. 진짜 오픈런 하는 버거
사진에 보이듯 입구 안쪽에 직원 분께서 문을 막고 있는데 순번이 되면 문을 열어 주신다. 그런데 왜 저렇게 막고 계신걸까
막무가내로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나...?
오바마 버거로 유명해져서 그런지 파이브 가이즈에 이런 잡지 사진도 걸려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스타일의 신문이나 잡지를 걸어두어 인테리어 했고,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와 레드 그리고 블랙으로 포인트,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거겠지만 깔끔한 느낌이다.(바닥에 땅콩 껍질만 빼면...)
노래도 Led Zeppelin 같이 파워풀한 팝송이 나오고 있어서 아주 급하게 먹고 나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그때만...?)
매장에 입장하면 저렇게 종이에 적힌 메뉴가 있고 계산대 위에도 메뉴가 적혀있다. 버거 메뉴는 기본에 치즈와 베이컨을 조합한 4가지 메뉴가 있고 똑같은 메뉴에 사이즈만 작은 버거가 있다.
햄버거
치즈버거
베이컨 버거
베이컨 치즈버거
(메이저 재료인 치즈, 베이컨의 조합으로 4개)
하지만 별도로 적혀있는 야채, 소스 토핑을 조합하여 입맛대로 먹을 수가 있다. 모든 토핑은 무료고 다 넣어도 상관 없다.
나는 올 더 웨이(검은색만 모두)에 할라피뇨, 스테이크 소스를 추가해서 먹었다. 근데 다 넣어서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사진 밑에 얼추 보이지만... 웨이팅하는 곳 바닥에 땅콩 껍질이 굴러 다닌다. 미국은 원래 땅콩 껍질을 바닥에 버리는 문화(?!)처럼 있어서 바닥이 좀 더 지저분하다.
버거와 쉐이크 픽업은 분리되어 있고 생각보다 주문하고 픽업까지는 생각보다 빨리 받았다. 근데 자리 잡는게 전쟁이니까 일행이 있다면 나눠서 받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처음에 버거와 프라이가 종이 봉투에 담겨서 나오는데, 호일로 포장되어 있는 버거에서 육즙이 나와서 오래 보관은 못할 것 같은 포장이다. 근데 미국도 똑같이 호일로 포장해 줌 ㅎ
버거 사진 상으로는 작아보이는 데 양은 좀 있는 편이고, 자리를 잡느라 약간 식었다.
가장 중요한 맛은. 패티 두장에서 나오는 육즙이 다 묻어버리는 느낌? 소스의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너무 느끼하지는 않았는데 야채들이 버텨준 덕분인 것 같다.
베이컨은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바삭하게 구워져서 식감이 아주 좋았다.
자리잡고 치우고 이래서 정신없이 먹어서 그랬을 수도 있을텐데 친구도 비슷한 평인걸 보니 내가 느꼈던게 맞는 것 같다.
쉐이크는 솔티드 카라멜로 했는데 좋은 선택이었고 친구는 딸기 + 바나나로 조합했는데 그것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베이컨은 좀 이상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맛이 괜찮다고 한다.
감튀에는 자신감이 있는 지 원산지를 적어 놓는데, 방문 했던 날은 경북 예천에서 온 감자로 만들어졌다.
자신감이 있는 만큼 실제로 맛은 있었고 양도 많아서 둘이서 레귤러 사이즈도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다.
사진은 없어서 원산지 사진만...
땅콩은 주문 대기줄 옆에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데, 시즈닝이 되서 맥주 안주로는 좋은 느낌이다.
하지만 많이 먹기에는 좀 짜서 조금만 먹으면 될 것 같다.
겉껍질이 그대로 있는데 속까지 시즈닝되어 있는게 신기했다. 아마 조금씩 부셔서 거기로 들어가는 거겠지..?
땅콩도 사진이 없....
결론 : 사람이 많이 없어지면 다시 방문해서 제대로 먹어보고 싶은 곳.
근데 지금 맛이랑 똑같을 것 같아서 많이는 안갈듯...
샌프란에서도 그랬지만 내 입맛은 근처에 있는 슈퍼두퍼 버거가...!
------------------------뉴욕에서 먹었던 파이브 가이즈------------------------
미국 여행하면서도 뉴욕에서 먹었는데 그때도 무난무난한 느낌이었던 것 같고, 땅콩도 강렬한 시즈닝의 맛이어서 많이 못 먹었던 것 같다. 주문을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도 안나는데 음료를 받는 곳이 신기했던 것만 기억난다. 기계 하나에서 모든 음료가 나왔는데 어떻게 쓰는 지 몰라서 헤맸던 것만 기억난다.
파이브 가이즈(뉴욕)
인 앤 아웃(Las Vegas)
팻버거(Las Vegas)
슈퍼두퍼 버거(샌프란시스코)
로컬 버거집(샌프란시스코)
맥도날드(LA)
미국 여행하는 동안 거의 하루에 한끼는 버거를 먹었는데 그 중의 최고는 2번이나 갔던 슈퍼두퍼 버거다.
나중에 다른 버거들도 후기 남겨야지.
파이브 가이즈는 이중에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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