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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아사히 생맥주 캔(슈퍼 드라이) 후기

도파민 중독자들을 위한 빠른 정리

- 꼭 냉장 6시간 이상 보관 후 enjoy~!

- 거품은 가득해서 부드럽지만 약간 쓰고 무거운 느낌

- 적은 양을 마셔야하는 분은 충분한 아이

- 한정 물량과 달리 정식 출시 물량은 모두 하카타 공장(맥주 캔 아래 D 표시, 후쿠시마와 1000km 이상 거리)

- 재구매 의사 없음(가성비 별루, 맛도 취향 놉!, 부드러운 거품은 그나마 plus)

 

지난 5월 경 한정 물량만 풀려서 많은 맥주 덕후들이 찾아다녔다는 아사히 생맥주 캔!

나도 그때 찾아보았지만 남은 건 공허하게 걸려있는 상품택...

이제는 정식 수입되어 많은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것 같다.(아니면 곧 가능가능)

퇴근길에 혹시나 하고 생긴지 얼마 안된 세븐 일레븐을 갔지만 또 네임택만 보고 1트 실패

자주가는 GS편의점에 2트하러 갔더니 2개 getget

 

실물로 처음 영접하니 영롱하다. 일반적인 캔맥주와 달리 상단 전체가 오픈되는 형식이다.

6시간 이상 냉장 보관 후 마시라고 안내가 되어 있는데, 이걸 지키는 건 좋은 것 같다.

온도가 생각보다 높으면 거품이 너무 많이 나서 꼭!! 꼭!! 차갑게하고 오픈하는 걸 추천!!

너무 차가워도 거품은 낼 수 있다(양손으로 잠깐 감싸기)

 

그래서 적당한 온도 맞추기가 어려운지 거품 안넘치게 open한 후기가 별로 없고 성공 후기도 따로 남기시는 분도 많다 ㅎㅅㅎ

오늘의 안주는 트러플 오일 뿌린 감자칩 ㅎㅎ 이거 안드셔보신분 꼭 드셔보세요!!

흔한 감자칩이 트러플 향 때문에 와인 안주 느낌 근데 진심 간단 (감자칩은 꼭 오리지널)

생맥주 캔이라서 그런지 거품에 관한 내용은 모두 캔에도 동일하게 써있다.

거품이 계속 솔솔

더운날에 줍줍한거라 2시간밖에 못참고 오픈했는데 계속 거품이 나온다.(흰색 책상이라 맥주캔이 그림 붙여놓은 것 같네)

그래서 넘쳐서 티코스터 적실까봐 얼른 마셔서 제대로 된 오픈 영상이 없다....

일주일도 안된 서일페에서 겟한 귀여운 티코스터라 애지중지

 

5월에 한정 수량이 들어왔을 때는 여러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이 수입되었는데 정식 출시 물량은 모두 D(하카타 공장)에서 들어온다고 한다.

D의 의지....!

하카타는 후쿠시마에서 1000km이상 떨어져 있다고 하니 그나마 걱정은 덜고 마셨다

 

D : 하카타

B : 이바라기

E : 훗카이도

H : 후쿠시마

P : 효고

R : 시코쿠

S : 나고야

U : 오사카

Y : 카나가와

 

이전에는 이런 공장 구분하는 리스트가 있었다.

구글맵으로 봐도 좀 머네
내부를 보면 엔젤링은 잘 남는다

Anyway! 맥주의 맛은 거품이 많아서 부드럽지만 시워어어어어언한걸 좋아하는 나한테는 좀 무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좀 쓴맛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많이 나서 별로 였던 것 같다.

가장 중요한건 굳이 희귀한 걸 편의점 전전하며 구매해서 사기에는 가성비와 노동이 아깝다...!!

 

다음에는 세븐브로이 맥주 먹어봐야지